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8)가 홈런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국가별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를 분류하여 소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 1위는 추신수가 압도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빅리그에서 16년을 뛴 추신수는 통산 218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24개로 개인 통산 가장 많은 홈런을 터트렸고 7시즌 동안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에 이어 강정호가 46홈런으로 한국인 타자 2위에 올랐다. 추신수의 통산 홈런 기록은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추신수에 대해 매체는 "그는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선수 생활 내내 생산적이었다. 비록 한 시즌에 30홈런을 돌파한 적은 없지만,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커리어하이인 24개의 아치를 그렸고 수년간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마쓰이 히데키가 175홈런으로 홈런 1위에 등극해 있다. 2위는 스즈키 이치로의 117홈런이다. 매체는 "물론 이치로가 타율을 희생하며 파워 히터가 되고 싶다고 마음먹었더라면 통산 홈런을 더 많이 쳤을 것이다. 하지만 마쓰이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홈런 선두라는 사실은 여전하다"면서 "마쓰이는 2003년 29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로 건너와 뉴욕 양키스에 파장을 일으켰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고 2004년에는 개인 최다 홈런 31개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배리 본즈(762개), 도미니카공화국의 앨버트 푸홀스(662개), 쿠바의 라파엘 팔메이로(569개), 베네수엘라의 미겔 카브레라(487개), 푸에르토리코의 카를로스 델가도(473개) 등이 각국을 대표하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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