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샤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크 샤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겨울 류현진(34)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데려온 마크 샤피로 사장이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구단을 운영하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샤피로 사장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샤피로 사장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끝난 상태였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샤피로 사장은 성명문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토론토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행운이고 이들과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클럽하우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의 회장 에드워드 로저스는 "지난 5년간 샤피로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은 팀의 성장에 기여했고 발전을 이뤄냈다. 그가 계속해서 팀을 이끌며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2015년 여름, 샤피로 사장은 토론토에 합류하였고 이듬해부터 사장 직책을 맡고 5년간 팀을 구축해나갔다. 토론토 재임 기간 동안 두 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기도 했다.
특히 샤피로 사장은 지난 비시즌에 류현진을 영입하며 2020시즌에 임했고 토론토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보 비솃,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네이트 피어슨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도 토론토의 미래를 기대케 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