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영입을 공식 발표한 토론토(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스프링어 영입을 공식 발표한 토론토(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의 일원이 된 조지 스프링어(32)를 열렬히 환영했다.
토론토는 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어를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지난 2006년 버논 웰스(7년 1억 2600만 달러)를 넘어서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토론토는 SNS에 스프링어와 토론토 유니폼을 합성하여 사진을 게시했고 영입을 반겼다. 토론토는 "우리는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그리고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던 스프링어와 6년 계약을 맺었다.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게시글을 확인한 팬들은 많은 답글을 달며 스프링어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팬들은 "오랫동안 기다렸다", "캐나다에 온 걸 환영한다", "토론토에 훌륭한 계약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샤이 다비디는 토론토와 스프링어 계약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스프링어는 계약금 1000만 달러를 받고 연봉은 2021년 2200만 달러, 2022년 2800만 달러, 2023년부터 2026년까지 2250만 달러를 받는다.
게다가 계약에는 인센티브와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되어 있다. MVP에 등극할 경우 15만달러,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면 5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여기에 8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가지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