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오타비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담 오타비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우완 불펜 아담 오타비노(35)를 정리했다. 차기 시즌 오타비노는 팬웨이 파크 마운드를 지킨다.
'MLB.com'은 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는 트레이드로 양키스의 오타비노와 프랭크 헤르만을 영입했다. 보스턴은 양키스에 현금 혹은 추후에 선수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경쟁하고 있는 양키스와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은 2014년 이후 약 7년만 이었다. 당시 보스턴은 켈리 존슨을 데려왔고 스티븐 드루를 양키스로 보냈다.
사치세 기준에 거의 도달해 있던 양키스는 올해 800만 달러를 받는 오타비노를 트레이드하며 여유를 찾았다. 추가 영입에 대한 가능성이 생겼다. 더구나 이번 겨울에 영입한 D.J 르메이휴, 코리 클루버를 위한 40인 로스터 자리도 확보했다.
2019년 오타비노는 3년 27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오타비노는 73경기 6승 5패 2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1.90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5.89로 부진하며 체면을 구겼다. 세 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올겨울 보스턴은 선발 개릿 리차즈와 마틴 페레즈 영입에 이어 오타비노를 합류시키며 마운드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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