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내야, 외야, 불펜 보강에 성공하며 차기 시즌 더 높이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 달성하지 못한 목표가 있다. 바로 선발 로테이션 강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상위 FA 60명에 가장 적합한 팀을 꼽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FA 선발 투수 중 제이크 오도리지가 토론토와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이번 비시즌에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시미언, 커비 예이츠 등을 영입하며 필요했던 포지션에 선수들을 수혈했다. 하지만 수준급 선발 자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토론토는 로비 레이와 재계약을 헀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제이크 오도리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크 오도리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매체는 오도리지에 관해 "극한의 플라이볼 투수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데려오는 것은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도리지는 약한 컨택과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는 것에 탁월하다. 평범한 플라이볼 투수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류현진의 뒤를 잇는 토론토의 로테이션이 다소 불안정하다. 오도리지를 추가해 레이와 태너 로어크를 하위 선발진에 배치하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복귀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공격적인 영입 전략을 펼치며 2021년 '윈나우 버튼'을 눌렀다. 따라서 선발 투수 영입이 더욱 절실한 상황. 매체는 "오도리지 영입이 팀의 이치에 맞는 일이다. 그들은 스프링어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고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레이와 로어크를 2, 3선발로 기용할 수 있을까, 오도리지는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영입을 권고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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