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는 추신수(39)가 몇몇 내셔널리그 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월 7일(이하 한국시간)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의 보도를 인용해 "밀워키 브루어스는 추신수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다. 몇몇 내셔널리그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의 1루 수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체는 "밀워키는 이번에 영입한 콜튼 웡에 2루수를 맡기고 케스톤 히우라를 1루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만약 히우라를 플래툰으로 활용한다면, 다니엘 보겔백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면서 "추신수 또한 좌타자다. 밀워키가 추신수를 영입할 경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밀워키뿐만 아니라 머레이의 말처럼 또 다른 내셔널리그 팀이 추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미국 '팬사이디드'는 7일 '디 애슬래틱' 롭 비에르템펠의 보도를 인용해 "피츠버그는 추신수와 접촉하고 있다. 추신수는 좌익수와 백업 1루수 자원으로 피츠버그에 적합해 보인다. 양측은 합리적인 금액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이번 비시즌에 피츠버그는 로스터 보강을 위해 외야수를 찾고 있었다. 좌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물음표가 붙는다"면서 "피츠버그의 외야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FA는 베테랑 추신수다"라며 궁합을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한편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하고도 연결되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지난 4일 필라델피아가 백업 멤버를 강화하기 위해 추신수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추신수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과연 새로운 행선지는 어디일까,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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