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유격수로 돌아온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3루수로 나섰던 김하성은 한 경기 만에 유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첫 세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2회 1사 후 첫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5회와 6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파울팁 삼진과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이 침묵은 마지막 타석에서 깨졌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투수 마이클 펠리즈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바깥쪽 변화구를 한 손을 놓으면서 기술적인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185로 올랐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1경기 침묵 후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대 2로 승리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하며 피츠버그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고, 5번 윌 마이어스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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