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바이런 벅스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바이런 벅스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 4월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선수들은 누구였을까. 바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바이런 벅스턴(28·미네소타 트윈스)이었다.
'MLB.com'은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4월 이달의 선수, 이달의 투수, 이달의 신인, 이달의 구원투수를 공개했다. 이달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아쿠냐 주니어, 아메리칸리그에서 벅스턴이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의 '리드오프' 아쿠냐 주니어는 4월 한 달 동안 맹타를 휘둘렀다. 24경기에서 타율 0.341 8홈런 18타점 3도루 15볼넷 25득점을 남기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OPS는 무려 1.14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아쿠냐 주니어는 9개의 아치를 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타선의 중심 벅스턴은 올해 4할 타율(0.403)을 유지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벅스턴은 4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6 8홈런 14타점 3도루 15득점 OPS 1.363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고 마이크 트라웃(0.413)과 함께 유이하게 4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달의 투수로는 뉴욕을 대표하는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우뚝 섰다. 디그롬은 지난 한 달간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 0.51로 짠물 투구를 펼쳤고 콜은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 1.43로 위력을 뽐냈다.
이달의 신인에는 내셔널리그에서 트레버 로저스(마이애미 말린스), 아메리칸리그에서 예르민 메르세데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뽑혔다. 여기에 이달의 구원 투수로는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 마크 멜란슨(9세이브·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공동 2위 맷 반스(6세이브·보스턴 레드삭스)가 선정됐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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