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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선발 데뷔전서 탈삼진쇼…MIN 상대 3.1이닝 8K 1실점

  • 기사입력 2021.05.06 10:35:38   |   최종수정 2021.05.11 13: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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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비록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양현종은 5월 6일(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2경기에서 롱릴리프로 활약한 양현종의 첫 선발 등판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현종은 미네소타 타선을 상대로 삼진쇼를 펼쳤다. 양현종은 1회 바이런 벅스턴-조시 도날드슨-넬슨 크루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2회 비록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추가, 첫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으로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미겔 사노에게 체인지업 3개를 던져 모두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다음 타자 안트렐톤 시몬스도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이후 벅스턴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도날드슨을 1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순항하던 양현종은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닝 시작과 함께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호르헤 폴랑코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투구 수가 60개를 넘어서자 텍사스 벤치는 결국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속 투수 존 킹이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양현종의 실점도 늘어나지 않았다.

 

양현종은 이날 3.1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페이스로 탈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비록 4회 투구 수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첫 등판치고는 훌륭한 투구였다. 팀이 1대1로 맞서던 상황에서 내려가며 양현종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8개의 삼진을 잡은 양현종은 1995년 박찬호, 2013년 류현진을 뛰어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선발 데뷔전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코리안리거 선발 데뷔전 기록

박찬호 - 1995/10/02(vs. SD) 3이닝 1피안타 5K 1실점(ND)

조진호 - 1998/07/05(vs. CWS) 6이닝 3피안타 2K 1실점(패)

김병현 - 2000/09/27(vs. COL) 2.1이닝 4피안타 2K 4실점(ND)

김선우 - 2001/09/30(vs. DET) 4.1이닝 6피안타 6실점(패)

봉중근 - 2002/04/24(vs. ARI) 6이닝 8피안타 4K 5실점(패)

서재응 - 2003/04/06(vs. MON) 4.2이닝 10피안타 2K 3실점(ND)

백차승 - 2004/09/03(vs. TOR) 2.2이닝 8피안타 4K 8실점(패)

류제국 - 2006/05/29(vs. ATL) 1.1이닝 7피안타 6실점(ND)

류현진 - 2013/04/03(vs. SF) 6.1이닝 10피안타 5K 1자책(패)

김광현 - 2020/08/18(vs. CHC) 3.2이닝 3피안타 1K 1실점(ND)

양현종 - 2021/05/06(vs. MIN) 3.1이닝 4피안타 8K 1실점(ND)

 * 날짜는 한국시간 기준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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