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2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MLB) 유망주 랭킹 1위를 차지한 완더 프랑코(20)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프랑코는 6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콜업됐습니다. 프랑코는 데뷔전부터 기대치를 반영하듯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프랑코는 첫 타석부터 2스트라이크에 몰렸음에도 침착하게 공 4개를 골라내며 볼넷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후속타에 홈을 밟은 프랑코는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쉬어갔습니다.

팀이 2-5로 뒤진 5회말 무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프랑코는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낮은 변화구를 걷어올려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프랑코는 지난 2017년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자격으로 탬파베이와 계약했습니다. 38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마이너리그에 데뷔한 그는 17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컨택트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각종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MLB 파이프라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등)에서 1위를 차지한 프랑코는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과연 프랑코는 자신을 둘러싼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남길 수 있을까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프랑코와 관련한 주요 기록을 조명해봤습니다.

글/그래픽 :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