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두 차례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수술을 피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0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타티스 주니어가 이번 겨울 어깨 수술을 받는 대신 재활을 택했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4월에는 스윙 도중 어깨가 탈구되며 로스터에서 이탈했고, 6월에도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통증을 느꼈다. 7월 말에는 또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외야수로 나섰다.

어느덧 고질적인 부상이 된 어깨 부상을 치료할 방법에 대해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말부터 고민했다. 시즌 막판 타티스 주니어는 "어떻게 치료할 것이고, 어떻게 어깨 부위를 강화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 본인은 수술을 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주변에서는 수술을 권유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의 뜻이 관철되며 재활로 겨울을 보내게 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어깨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올 시즌 32경기에 결장했음에도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25도루 OPS 0.975를 기록, 내셔널리그의 유력한 MVP 후보로 올라있다.

지난 4월 스윙 도중 어깨 탈구로 겪고 괴로워하는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난 4월 스윙 도중 어깨 탈구로 겪고 괴로워하는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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