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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인터뷰] 돌아온 오승환 “우승 반지 욕심 여전, 앞으로도 욕심내야죠”

  • 기사입력 2019.08.12 12:50:03   |   최종수정 2019.08.12 1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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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파이널 보스 오승환, MBC 스포츠플러스 단독 인터뷰

-“처음 접한 라팍, 빨리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을 만큼 흥분된다”

-“미국에서 어린 선수 데리고 다니며 한국 음식 전파...저 많이 변했습니다”

-“우승 반지 욕심 여전해...앞으로도 욕심낼 것”

 

MBC 스포츠플러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오승환. 왼쪽부터 이상훈 해설위원, 오승환, 한명재 아나운서, 양준혁 해설위원(사진=엠스플뉴스) MBC 스포츠플러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오승환. 왼쪽부터 이상훈 해설위원, 오승환, 한명재 아나운서, 양준혁 해설위원(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파이널 보스’ 오승환이 돌아왔다. 과거 특급 마무리로 리그를 평정했던 오승환이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6년 만에 KBO리그와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했다.

 

삼성과 연봉 6억 원에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8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홈팬 앞에서 환영 행사도 가졌다. ‘돌부처’란 별명처럼 웬만해선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오승환도 2만여 관중의 열렬한 환영에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눈물까지 보였다.

 

오승환에게 새 야구장 ‘라팍’과 오랜만에 만난 삼성 동료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다시 돌아온 삼성에서 오승환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 MBC 스포츠플러스가 단독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던진 질문이다. 인터뷰는 한명재 아나운서와 ‘레전드’ 양준혁, 이상훈 해설위원이 함께 진행했다. 

 

오승환의 너스레 “저 미국 가서 많이 변했습니다”

 

복귀 인터뷰를 진행 중인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복귀 인터뷰를 진행 중인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6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오승환 선수와 만나보겠습니다. 매일 아침 TV를 통해서 보다가, 이렇게 옆에서 보니까 더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웃음)

 

오늘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첫 방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외진출 이전엔 대구 시민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했는데, 처음 접한 새 야구장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라팍에 와서 첫 인상은 ‘너무 좋다’는 느낌밖에 없었습니다. 일찍 와서 그라운드도 밟아보고, 선수들 훈련하는 모습도 위에서 지켜봤는데요. 저도 빨리 유니폼을 입고 저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을 정도로 흥분된 상태에요. 정말 좋은 시설에서 동료 선수들이 뛰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상훈 해설위원) 아까 오승환 선수가 더그아웃을 지나 그라운드로 올라오는 모습을 봤는데,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저와 양준혁 해설위원에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해 줘서 굉장히 고마웠어요.

 

오히려 제가 더 영광이었어요. 이상훈 선배님, 양준혁 선배님 두 분 다 레전드잖아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저는 정말 어릴때 이상훈 선배님 투구하는 걸 많이 보고 저렇게 던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제가 더 영광입니다.

 

(이상훈 해설위원) 저도 잠깐이지만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했잖아요. 오승환 선수도 국외에서 생활하면서 야구 외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힘든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혼자 있다 보니 외로움이나 음식 문제, 처음 가보는 곳 등등 야구 외적으로 싸워야 할 게 많더라구요. 또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과 소통 문제도 있고 해서 어려웠죠. 그렇다고 마냥 그렇게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말도 안되는 영어로 손짓 발짓 하면서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군요.

 

제가 미국에서도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았거든요. 마이너에서 올라오는 선수나 어린 선수들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한국 음식을 많이 전파하고 왔습니다. 

 

(양준혁 해설위원) 오승환 선수가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다녔다고요? 

 

네, 제가 다 데리고 다녔습니다.  

 

(양준혁 해설위원) 말도 잘 안 통했을 텐데. 

 

통역이 있기 때문에. 제가 미국 가서 많이 변했습니다. (일동 웃음)

 

오승환의 우승 공약 “우승 반지 욕심 여전해…앞으로도 많이 욕심 내야죠”

 

라팍 출입구에 등장한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라팍 출입구에 등장한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힘든 미국 생활을 이겨내고 6년 만에 다시 친정 삼성에 돌아왔습니다. 떠나있는 동안 팀이 달라진 게 느껴지나요.

 

같이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지금 다 코칭스태프로 있는 걸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조동찬 코치님 같은 경우는 저보다 후밴데 코치님 자리에 있고…그런 모습 봤을 때 많이 생소했습니다. 

 

오승환 선수와 함께 수많은 우승을 차지한 삼성이지만, 아쉽게도 최근 몇년 동안엔 성적이 부진했습니다. 오승환 선수의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 

 

제가 선배라고 강압적으로 할 게 아니라,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 얘기를 통해서 분명 저도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운동장에서 이야기도 하고 몸으로 뛰어보고 싶어요. 빨리 저도 운동장 나가보고 싶습니다. 

 

아까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하고 시작하는 걸 봤습니다. 불편한 얘기일 순 있지만, 오승환 선수의 복귀에 대해 찬반 여론이 나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제일 처음에도 팬 여러분께 과거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고요. 그 사과에서 그치지 않고 제가 유니폼 입고 뛰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반성을 하고,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과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수 생활 동안,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선수로서 갖고 있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제 옆에 이상훈 선배님도 계시지만, 세이브하면 오승환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 선수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지금까지 이미지 그대로, 팬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습 그대로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과거 삼성에서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은 욕심은 없나요.

 

네. 우승 반지 욕심 아직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제가 욕심을 가져야죠.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선 앞으로도 욕심 많이 내겠습니다.  

 

정리: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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