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4할 타율에 도전했던 외야수 김문호가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사진=엠스플뉴스)
한때 4할 타율에 도전했던 외야수 김문호가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한때 타율 4할에 도전했던 김문호가 한화 이글스 외야진에 합류했다.

한화는 1월 14일 “무적신분인 외야수 김문호 선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문호는 200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7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12시즌 동안 68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3을 기록했다. 2015년 93경기에서 0.306의 타율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6년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325 7홈런 70 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화는 김문호가 작전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팀 뎁스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정진호를 영입한 한화는 제라드 호잉, 이용규를 주축으로 이동훈, 장진혁, 최진행 등이 외야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김문호는 15일 한화 서산 전용훈련장에 합류해 훈련 및 몸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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