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스프링캠프의 이원화, 2020시즌을 준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세스다.

롯데는 1월 22일 2020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명단과 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1월 29일부터 진행하는 올해 캠프는 호주와 미국 두 곳으로 나눠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롯데는 “단체훈련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고 성장이 필요한 유망주 선수들에게 이에 맞는 선진화 된 훈련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캠프를 이원화 하여 호주와 미국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는 허문회 감독 등 코칭스태프 14명과 선수 37명이 참가한다. 30일 오후 4시 김해공항(OZ8534)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호주로 이동한다.

이번 캠프 동안 선수단은 ABL리그 소속팀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의 홈 구장 시설을 사용하며 총 7번의 연습 경기를 함께 진행한다. 선수단은 3월 5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김해공항(OZ8531)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롯데는 ‘미국 드라이브라인캠프’를 따로 준비해 진행한다.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은 첨단 장비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트레이닝과 컨디셔닝을 진행하는 시설이다.

드라이브라인 캠프엔 이용훈 코치를 비롯해 투수 4명이 참가하며 1월 29일 출발해 2월 13일 귀국한다. 롯데는 이 캠프를 통해 투수 유망주 선수들의 빠른 성장을 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