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퓨처스팀(사진=키움)
키움 퓨처스팀(사진=키움)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선수단이 타이완 타이난에 위치한 원동대학교 야구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설종진 감독을 포함해 3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과 코칭스탭은 지난 5일(수) 스프링캠프 장소인 타이완 타이난으로 출국,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부임 후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설종진 감독은 “캠프기간동안 기본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다. 기본기 훈련은 보통 시즌 종료 후 마무리 훈련이나 스프링캠프때 많이 하는데 올해는 시즌 중에도 계속 진행 할 계획이다. 기본기가 완벽해야 기술향상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선수들의 페이스 조절에도 신경 쓰고 있다.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최대한 천천히 끌어올릴 수 있도록 훈련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또 “어린 선수들과의 소통도 자주 갖고 있다. 감독 먼저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각자 계획을 가지고 이곳에 왔을 것이다. 훈련에 앞서 항상 마음속으로 어떻게 훈련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라고 주문했다. 선수들 모두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1군과 퓨처스팀의 스프링캠프는 모두 대만에서 진행된다. 1군 훈련 장소인 가오슝에서 퓨처스팀 훈련지인 타이난까지는 차량으로 넉넉히 1시간 거리다. 1군과 퓨처스팀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만큼 선수 교류 등 필요에 따라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1군과 퓨처스팀의 합동 연습경기도 진행될 예정이기에 이번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어느 때 보다 진지한 자세와 높은 집중력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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