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KT)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KT)

[엠스플뉴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로하스는 10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결장했다. 이날 오전부터 37도가 넘는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뒤 휴식을 취했다.

로하스는 이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로하스는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휴식을 취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KT 관계자는 21일 “로하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오전에 나왔다”며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금일 훈련과 경기 출전 여부는 오후 선수와 감독, 코치진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2위), 홈런 46개(1위), 132타점(1위) 등을 기록했다. 로하스가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건 19일 LG전이 처음이다.

KT는 올 시즌 137경기에서 76승 1무 60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1.5경기다. 2위 경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로하스의 이른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10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 4.27을 기록 중인 데스파이네다. 삼성에선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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