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사진=김도형 기자)
윤보미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저 뽐가너(보미의 애칭 뽀미+매디슨 범가너)라고요'.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생애 여섯 번째 시구를 선보였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의 초청으로 윤보미가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2014년 포스트시즌을 시작으로 2015, 2017, 2018년 KBO리그에서 이미 시구한 바 있다.

벌써 다섯 번째 시구다. 윤보미는 이날 구심의 제안을 뿌리치고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시구 장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현장 포토로 만나보자.

한편, 이날 두산은 LG를 9-7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준플레이오프 MVP로 두산 오재원이 선정됐다.

다시 잠실 마운드에 오르게 된 윤보미!

인사말을 전하고, 마운드에 오르는데~

잠깐! 구심이 윤보미를 불러서는,

조금

'앞으로 와서 던지세요!'

하지만 윤보미 '저, 뽐가너라고요'

투수판에서 던지겠다고 의사 표현!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잠실 마운드에 오른 윤보미!

와인드업 후 멋지게 시구!

조금은 아쉬운 시구에 발동동

'공은 받고 가야죠!'

다음 시구 또 기대해주세요!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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