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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멤버+뉴페이스+돌아온 탕아=올해도 최강 마운드는 LG? [엠스플 집중분석]

  • 기사입력 2021.01.23 19:10:23   |   최종수정 2021.01.24 0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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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리그 상위권 차지한 LG 트윈스 마운드

-외국인 부진, 차우찬 부상, 고우석 이탈 악재 속에서도 평균자책 2위

-올 시즌 수아레즈 합류로 더 강해진 선발진…신인 투수들 활약도 기대

-임정우, 임지섭, 배재준 등 돌아온 탕아들이 마운드에 힘 보탤까

 

켈리와 수아레즈(사진=LG) 켈리와 수아레즈(사진=LG)

 

[엠스플뉴스]

 

LG 트윈스는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 이어 팀 평균자책 2위(4.37)를 차지했다. 

 

작년 LG 투수진에 벌어진 일을 돌아보면, 대단하게 느껴지는 기록이다. 일단 외국인 선발 듀오가 시즌 전 2주 자가격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케이시 켈리가 전반기 내내 헤맸고, 타일러 윌슨은 시즌 내내 고전했다. 국내 에이스 차우찬도 부상으로 나가떨어졌고, 마무리 고우석은 무릎 수술 여파로 예년만 못했다. 

 

마치 시즌 전 기사로 나오는 ‘최고, 최악의 시나리오’ 중에 최악의 시나리오만 그대로 실현된 듯한 악재 속에서도 LG는 팀 평균자책 2위에 올랐고, 수비무관 평균자책(FIP)도 전체 3위(4.53)를 기록했다. 추가한 승리 확률을 나타내는 WPA 지표도 10개 팀 중 가장 좋은 -0.02였다.

 

물론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차명석 단장의 뒤를 잇는 기교파 투수 임찬규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신인 이민호와 김윤식이 즉시 전력감 활약을 펼쳤다. 정찬헌은 등 번호(11번)처럼 허리를 곧추세우며 일어났고, 정우영은 시즌 전 부상 우려를 딛고 2년 연속 정상급 셋업맨 역할을 했다.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동환, 얼굴을 한껏 찡그리며 역투한 송은범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수아레즈 합류로 최강 원투펀치 결성…즉시 전력감 신인투수 가세 

 

이민호와 김윤식(사진=LG) 이민호와 김윤식(사진=LG)

 

올 시즌에도 LG 마운드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상황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 윌슨을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로 앤드류 수아레즈를 데려왔다. 윌슨처럼 잘생긴 얼굴에 MLB 출신이고, 무엇보다 왼손 강속구 투수라서 기대가 된다. 좌완투수가 140km/h 후반대 강속구를 던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던지면 KBO리그에서 실패하는 게 대성공하기보다 더 어렵다. 

 

수아레즈는 LG 외에도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투수다. 한 지방구단은 기존 외국인 에이스의 미국행에 대비해 수아레즈 영입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매력적인 투수고 한국야구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단 평가다. 켈리 역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올 시즌을 준비 중인 만큼,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차우찬이 미계약 상태긴 하지만, 차우찬을 제외한 국내 선발진도 탄탄하다. 지난해 10일 턴으로 번갈아 마운드에 올랐던 정찬헌과 이민호가 올해는 5일 로테이션으로 등판할 전망. 

 

정찬헌은 작년 반쪽 시즌을 보내면서도 7승 4패 평균자책 3.51에 WAR 1.48(팀 내 3위)을 기록했고, 이민호도 4승 4패 평균자책 3.97에 WAR 1.62(2위)로 좋았다.이민호는 “부상 없이 정상적인 로테이션으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완주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신인 좌완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윤식, ‘미래 선발 후보’로 평가받는 좌완 남호 등도 있어 전체적인 선발진 뎁스가 두터워졌다. 

 

불펜도 최동환-송은범-진해수-정우영-고우석으로 이어지는 승리조가 건재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후반 부상에서 돌아와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정용이 올 시즌엔 풀타임으로 나온다. 정찬헌은 이정용에 대해 “신인답지 않게 야구에 대한 가치관, 운동에 대한 자세,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칭찬했다. 

 

올시즌 풀타임으로 등판할 이정용(사진=LG) 올시즌 풀타임으로 등판할 이정용(사진=LG)

 

신인 투수들이 지난해 이민호-김윤식처럼 빠른 1군 적응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기대되는 신인 투수가 많다.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140km/h 후반대 강속구를 뿌린 1차지명 신인 강효종, 대학 무대 에이스로 활약한 김진수(2차 2라운더)와 이믿음(2차 4라운더)을 기대할 만하다. 지명 당시 모 구단 스카우트는 “김진수와 이믿음은 1군 불펜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했다.

 

‘돌아온 탕아’들이 히든카드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전역한 임정우는 한때 팀의 마무리투수 역할을 했던 강속구 투수. 차명석 단장은 23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임정우는 시즌 스타트는 어려울 것이다. 몸을 만들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역시 구설수 속에 팀을 떠났던 배재준도 무기한 자격정지 해제로 복귀를 준비 중이고, 1년간 야구를 떠나있던 임지섭도 임의탈퇴 해제로 팀에 합류했다. 한때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투수들인 만큼 언젠가는 잠재력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다. 

 

투수로 전향한 뒤 150km/h 가까운 강속구를 던지는 백승현도 숨은 기대주다. 차명석 단장은 유튜브 라이브에서 “내가 150을 넘긴 건 혈압밖에 없다”는 특유의 자학 개그로 백승현을 띄웠다. 

 

물론 시즌 전 ‘행복회로’를 돌린 그대로 시즌이 흘러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부상과 부진, 불운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멤버에 새로운 얼굴이 대거 가세한 LG 투수진의 두터운 뎁스라면, 시즌 중 찾아오는 위기와 악재를 얼마든지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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