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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첫째 아들 ‘야구 계속해’ 한 마디, 버틸 힘 더 생겼다.” [엠스플 in 기장]

  • 기사입력 2021.02.22 18:32:41   |   최종수정 2021.02.22 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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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KT 스프링캠프 참여한 안영명, “팀 문화 남달라, 많은 걸 배운다.”

-“60경기 등판·60이닝 이상 기록 목표, 구단이 나를 데려올 이유 증명해야”

-“첫째 아들 응원이 현역 연장에 큰 힘, 둘째·셋째가 알아볼 때까지 오래 야구하고 싶어.”

 

KT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베테랑 투수 안영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KT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베테랑 투수 안영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기장]

 

KT WIZ 투수 안영명은 정든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 연장의 길을 택했다. KT가 건넨 구원의 손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영명은 베테랑 투수로서 진가를 보여주겠단 각오다. 

 

안영명은 2020년 11월 6일 친정 한화로부터 충격적인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03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영명은 2010년 KIA 타이거즈 시절(당시 KIA로 트레이드 이적 뒤 이범호 FA 보상선수로 1년 만에 한화 복귀)을 제외하곤 2020년까지 한화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다행히 안영명은 베테랑 한파를 비교적 빨리 피했다. 안영명은 11월 20일 KT의 영입 발표로 새 둥지를 곧바로 찾았다. 

 

2월 22일 기장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난 안영명은 “방출 통보는 내 야구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깨달았다. 그래서 KT 구단의 연락이 왔을 때 정말 기분이 남달랐다. KIA 소속 시절 이강철 감독님과 인연도 그렇고, KT에선 더 적극적인 야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올겨울 중요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안영명은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깜짝 놀란 감정을 전했다. KT 팀 문화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한 까닭이었다. 

 

“여러 팀을 돌아다녀 봐야 알겠다고 느낄 정도로 KT 팀 분위기가 정말 남다르다. 특히 선수단과 코치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예전엔 지도자에게 선수로서 단점이나 아픈 곳 등을 솔직하게 다 얘기 못 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KT에선 숨김없이 자기 속마음을 얘기하고, 코치진에서도 솔직하게 피드백을 다 해주더라. 나도 그런 부분을 따라가고 있는데 굉장히 놀랐다.” 안영명의 말이다. 

 

안영명은 2019시즌과 2020시즌 가장 큰 차이점으로 투심 패스트볼 비중을 꼽았다. 투심 패스트볼 비중이 48.9%에서 22.9%로 하락하면서 안영명의 투구 기록도 부진했다. 

 

안영명은 “KT에 오니까 코치님께서 먼저 투심 패스트볼 비중이 줄어든 점을 물어보시더라. 지난해엔 투심 패스트볼과 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면 더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또 그날 컨디션에 따라 포심 패스트볼이 더 괜찮게 느껴지면 구종 구사 비율을 조절했다. 자연스럽게 투심 패스트볼 비중이 줄었는데 다가오는 시즌엔 다시 투심 패스트볼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안영명 "2021시즌 명확한 목표는 60경기 등판·60이닝 이상 소화" -

 

안영명이 기장 KT 캠프에서 투수조 최고 선참으로 후배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사진=KT) 안영명이 기장 KT 캠프에서 투수조 최고 선참으로 후배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사진=KT)

 

안영명은 2021시즌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바로 60경기 등판·60이닝 소화 이상 기록 달성이다. 

 

안영명은 “원래 숫자 목표를 안 잡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가오는 시즌엔 꼭 60경기 등판·60이닝 소화 이상 기록을 꼭 달성하고 싶다. 그래야 구단에서 나를 데려올 이유를 증명할 수 있다. 또 팀 마운드 최고 선참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주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내 활약에 따라 앞으로 베테랑 투수들이 재평가받을 기회가 더 올 수 있다. 꾸준한 실력으로 부지런히 공을 던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야구를 더 오랫동안 하길 바라는 아이들의 바람도 안영명에겐 커다란 버팀목이다. 

 

안영명은 “아내에게 KT에서 오랫동안 야구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원래 자연스럽게 은퇴를 받아들이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야구하러 간다고 하니까 정말 좋아하더라. 야구를 어느 정도 아는 첫째 아들이 ‘야구 계속해’라고 말하니까 더 버틸 힘이 생긴다. 캠프 때문에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좋아하더라. 마음 같아선 둘째 아들과 셋째 딸도 야구하는 아빠를 잘 기억할 때까지 오랫동안 야구를 하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안영명은 KT 유니폼을 입고 보내는 스프링캠프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기운을 얻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마운드 위에서 사냥개와 같은 투쟁심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안영명은 “KT 유니폼을 입고 보내는 캠프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몸 상태도 완벽하다. 젊은 투수들과 똑같은 훈련 일정으로 곧바로 연습경기 등판이 가능하다고 코치진에게 말씀드렸다. 후배들과 함께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잘 준비해보겠다. 개인적으로 KT 팬들에겐 마운드 위에서 사냥개와 같은 투쟁심을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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