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사진=엠스플뉴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6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몽고메리는 2주 자가격리 뒤 팀에 곧바로 합류할 계획이다. 몽고메리는 “재밌고 치열한 KBO리그 경험을 기대한다”라면서 “모든 타자를 아웃카운트로 잡겠단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삼성 구단을 통한 몽고메리의 입국 소감이다.


-한국에 도착한 소감은 어떤가.

미국 피닉스부터 긴 여정이었지만, 한국에 와서 무척 기쁘다. 정말 좋은 곳인 듯해 빨리 구경해보고 싶고 한국 야구도 빨리 경험하고 싶다.

-삼성팬들에게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소개를 부탁한다.

LA 출신으로 최근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다. 4~5가지 구종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로 구속은 92마일 정도다. 공 움직임과 완급 조절로 승부를 하는 타입이다. 2016년 시카고 컵스 우승 당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았던 좋은 추억이 있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

-KBO리그나 아시아 야구에 대해 들었던 내용이 있는가.

한국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로부터 KBO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수준 있는 리그에서 좋은 선수들과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 특히, 이학주 선수와 마이너리그에서 팀 동료였다. 이대호 선수와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함께 플레이했다. 또 KBO리그를 거친 많은 외국인 선수와도 함께 있었다.

-KBO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마운드에서 모든 타자를 아웃 카운트로 잡아내겠단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경험도 많고 현재 컨디션도 좋아서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내가 본 KBO 리그는 재미있고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는 리그였다. 여기에 맞는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겠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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