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SSG 랜더스가 2022시즌에도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와 동행을 이어간다.

SSG 외야수 추신수(사진=SSG)
SSG 외야수 추신수(사진=SSG)

[엠스플뉴스]

SSG 랜더스가 2022년에도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SSG는 11월 16일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2022시즌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21년 SSG에서 KBO리그 첫 시즌을 마친 추신수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열망과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SSG에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SSG는 추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바탕으로 철저한 루틴과 근성 있는 자세로 야구장에서 솔선수범하고, 총 4,000만 원 상당의 야구 장비를 팀 후배들에게 지원하며 동기부여를 하는 등 팀 워크 향상의 핵심 역할을 해줄 리더로서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신수와 재계약했다.

2021시즌 추신수는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선구안과 주루 센스를 선보였다. 137경기 출전 타율 0.265 21홈런 25도루 69타점 84득점 OPS 0.860의 성적을 기록한 추신수는 특히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 구단 최초 100볼넷, 출루율0.409(리그 6위) 등의 기록들을 달성하면서 리드오프로서 꾸준히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추신수는 모교 후배 및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후배 선수들을 위해 KBO리그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하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KBO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끈 바 있다.

계약을 마무리한 추신수는 “내년 시즌 보다 나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고, SSG 선수들이 모두 성실하고 역량이 뛰어나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 번 SSG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가족들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나의 선택을 지지해줬다. 무엇보다 다시 한번 나의 선택을 존중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마지막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15일 TMI(Texas Metroplex Institute) Sports Medicine에서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내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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