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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의 완봉승을 지켜본 다저스 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5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간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대기록이 무산됐다. 하지만 경기 내내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여 93개의 공으로 9이닝을 마무리했다. 2013년 LA 에인절스전 이후 6년 만에 나온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이다.

류현진의 경기를 관전한 한 팬은 “류현진의 신인 시절 사인도 가지고 있다. 더없이 기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의 의견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에 대해 “변화구 제구가 뛰어나고 이를 잘 배합한다. 굉장히 효과적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린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의 20승 가능성에 대해 “류현진이 지금처럼 투구하고 타선 지원이 잘 이뤄진다면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 2.03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