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완봉승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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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건강을 유지한다면 다저스의 중요한 공헌자가 될 수 있을 것” 미국의 한 매체가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남은 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019시즌 1/4분기에 대해 평가했다. 공격엔 A, 선발진엔 B+를 매겼고, 불펜진에 C를 줘 총합 A-학점을 줬다. 선발진에선 류현진의 이름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 네이션’은 선발진에 대해선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다저스 선발진은 매우 견고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첫 몇 주간 결장했고, 리치 힐이 첫 한 달을 날렸다. 류현진도 짧은 기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면서도 “두터운 선발 뎁스 덕분에 훌리오 우리아스와 로스 스트리플링 같은 선수들로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고 짚었다.

선발진의 ‘긍정적인 요소(Bright Spots)’론 류현진을 언급했다. 매체는 “2018시즌 이래로 류현진은 평균자책 부문(1.99·125이닝 이상 기준)에서 빅리그 선발투수 전체 1위에 올라있다. 건강할 때 그는 엄청났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4승 1패 평균자책 2.03을 기록 중이며, K/BB(삼진/볼넷 비율)는 22.5로 말 그대로 미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매체는 “서류상으로 류현진은 여전히 다저스의 3, 4선발일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금까지 팀의 에이스처럼 던지고 있다. 만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는 일 년 내내 다저스의 중요한 공헌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연이은 호투로 류현진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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