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윌 스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포수 유망주’ 윌 스미스(24)가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포수 윌 스미스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며 '주전 포수 오스틴 반스는 왼 사타구니 염좌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미스는 키버트 루이스와 함께 다저스의 차기 안방마님으로 꼽히는 유망주. ‘MLB 파이프라인’ 기준 다저스 팀 내 유망주 5위인 스미스는 올해 트리플A에서 38경기 동안 타율 .290 8홈런 28타점 OPS .954를 기록,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스는 전날 피츠버그전에 나섰으나 주루 과정에서 사타구니에 이상을 느꼈다. 검진결과 가벼운 염좌 증세가 발견됐고, 결국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에 다저스는 스미스를 콜업해 반스의 빈 자리를 메웠다.

'다저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미스는 29일 뉴욕 메츠전에 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메츠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선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다저스는 우완 불펜 조 켈리를 조의 휴가(bereavement list)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좌완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지난해 7승 2패 평균자책 3.4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퍼거슨은 올해엔 평균자책 5.94에 그치며 고전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