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강정호 (사진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엠스플뉴스]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뜻깊은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5월 27일(이하 한국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강정호가 머리에 날계란을 맞는 영상을 게재했다.

크랙캔서 챌린지에 나선 강정호 (사진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크랙캔서 챌린지에 나선 강정호 (사진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강정호는 류현진의 지목을 받아 '크랙 캔서 챌린지(crack cancer challenge)'에 동참했다. 해당 퍼포먼스는 소아 뇌종양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키고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강정호의 챌린지에는 팀 통료인 투수 크리스 아처가 함께했다. 샤워실로 보이는 곳에 나란히 선 크리스 아처와 강정호. 강정호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의미있는 행사이니 기꺼이 동참하겠다"라며 챌린지에 응했다.

명쾌한 소리로 강정호의 머리에 날계란을 내리친 크리스 아처는 강정호와 함께 유쾌한 웃음을 주고 받으며 훈훈하게 챌린지는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지목으로 머리에 날계란을 맞은 강정호는 챌린지에 도전할 다음 사람으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를 지목한 뒤 마무리 인사를 했다.

한편, 강정호는 2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올리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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