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추신수, 팀 패배로 빛바랜 16호 홈런

추신수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 ‘루키’ 얼퀴디를 상대로 솔로 홈런(16호)을 쳤다. 하지만 텍사스가 뽑은 점수는 추신수의 홈런이 전부. 얼퀴디(7이닝 9K 1실점)의 체인지업에 당해 빈공에 허덕였다. 팀 2안타에 그친 텍사스는 결국 1-6으로 완패. 한편 휴스턴 타선에선 구리엘이 7월에만 홈런 10개를 때려내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선보였다.

‘매서운 타격감’ 율리 구리엘, 2019시즌 성적

7월 : 타율 .381/출루율 .418/장타율 .921 10홈런 23타점

시즌 : 92경기 타율 .290 18홈런 60타점 OPS .831

탬파베이, 화이트삭스에 1-2 역전패…최지만 1안타

리그 우승 배너를 강타하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대형 홈런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9회 2사에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파간이 매캔에게 동점 솔로포를 헌납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연장 11회 초 아브레유가 우전 안타를 쳤고 미리 1루에서 스타트를 끊은 몬카다가 발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최지만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찍어쳐 안타?’ 호세 아브레유, 연장 11회 결승타

타구속도 시속 99.1마일/타구각도 –41도/기대타율 .090

*출처 베이스볼 서번트

‘바에즈 공수 맹활약’ 컵스, 샌디에이고에 6-5 승리

바에즈가 공수에서 돋보인 경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펴친 바에즈는 9회 1사엔 ‘노룩 태그’로 마이어스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바에즈는 환상적인 노룩 태그에 대해 묻는 말에 “과거에 연습해봤다”고. 한편 샌디에이고의 주전 3루수 마차도는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마음껏 웃지 못했다.

‘커쇼 10K 호투·비티 결승포’ 다저스, 마이애미에 10-6 승리

커쇼는 소위 긁히는 날. 시즌 최다인 10K를 잡았고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평균자책은 다시 2점대(2.84)에 재진입 그런데 불펜진이 7, 8회 불을 질러 커쇼의 승리를 나렸다. 특히 8회엔 5실점을 헌납. 내야 수비도 실책 2개를 범하며 불난 집에 부채질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 말 단숨에 축 처진 분위기를 바꿨다. 해결사 역할을 한 건 ‘루키’ 비티. 8회 결승 스리런 홈런을 작렬한 뒤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비티는 “커튼 콜은 처음 받아봤다. 사실 맨 처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그러다 생각했다. 이거 꽤 근사한데”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레인키, 7이닝 9K 2실점 호투에도 ND

‘야구도사’ 그레인키는 밀워키 타선을 7이닝 9K 2실점으로 요리. 구속 가감을 통해 타이밍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타석에선 적시 2루타까지 쳤다. 6회 테임즈에게 던진 실투성 속구가 솔로포로 연결된 건 옥에 티.

하지만 밀워키는 8회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무스타커스가 샤핀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한 것. 9회엔 옐리치의 2루타, 히우라의 2타점 적시타(8-3)로 3점을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남자' 에릭 테임즈, 2019년 성적

91경기 타율 .265 14홈런 39타점 OPS .893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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