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옐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가 대기록과 팀 승리를 모두 낚았다.

옐리치는 8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끝내기 안타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옐리치는 다섯 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4회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옐리치는 팀이 0-1로 뒤진 6회 2사에서도 볼넷과 도루를 기록했다.

2-2 동점이던 8회, 옐리치는 다시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시즌 30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시즌 4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옐리치는 2012년 라이언 브론 이후 구단 역대 2번째 40-30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옐리치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회말 2사 1루에서 브랜든 킨츨러를 상대로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밀워키는 시즌 73승(68패)을 거두고 와일드카드 2위 컵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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