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플레허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플레허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잭 플레허티(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플레허티는 9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2-0으로 승리했다.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플레허티는 견고했다. 1회 선두타자 케빈 뉴먼에게 2루타를 맞은 그는 후속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애덤 프레이저를 내야 땅볼,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타선은 래리슨 베이더와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플레허티의 승리를 지원했다.

플레허티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우완이다. 지난해 28경기 8승 9패 평균자책 3.34로 기대감을 높였고 데뷔 3년차 시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또 시즌 168.1이닝을 기록해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평균자책은 종전 3.14에서 2.99로 끌어내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81승(62패)을 거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는 4.5경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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