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A 스포츠)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A 스포츠)

[엠스플뉴스]

손흥민(27)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 게임 'FIFA 20' 선수 평가에서 전체 능력치 87로 탑 100에 포함됐다.

게임 회사 'EA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신작 FIFA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선수 능력치 탑 100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체 45위에 위치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다.

손흥민은 센터 포워드로 분류됐다. 손흥민이 받은 능력치 87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이상 맨체스터 시티),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등과 같은 능력치다. 전작 능력치 84에 비해 손흥민은 이번 작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속도 88점, 드리블 87점, 슈팅 86점, 패스 80점으로 돌파형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고루 높게 받았다. 빠르고 좋은 슈팅을 선보이는 손흥민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축구 게임 내에서 다른 능력치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게다가 손흥민은 개인기와 양발 활용 능력에서 각각 4성, 5성을 받았다. 두 가지 역시 게임 내에서 더욱 고평가 될 수 있는 능력치들이다.

한편, 신작 최고 능력치는 리오넬 메시의 차지로 돌아갔다. 메시는 전체 능력치 94로, 전작에 비해 하락한(94→9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1포인트 앞섰다. 네이마르(92)와 에덴 아자르, 케빈 더브라위너, 얀 오블락(이상 91),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이상 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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