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32) 영입전에 나설까.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트리뷴’은 3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영입 가능성이 높은 FA 선발 5명 가운데 류현진을 언급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능수능란한 투구로 지난 두 시즌 21승 8패 평균자책 2.21을 기록했다”며 타자와의 수싸움을 강점으로 꼽았다. 올해 182.2이닝으로 규정이닝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치른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류현진은 내년 3월 만 33세에 접어든다”며 다소 많은 나이를 약점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그가 5년 이상의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은 낮다”며 장기계약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 2.32를 기록, 평균자책과 9이닝당 볼넷 부문(1.18개) 전체 1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스타트리뷴’은 류현진과 더불어 매디슨 범가너, 잭 휠러, 제이크 오도리지, 윌 스미스를 미네소타 영입 후보로 평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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