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에서 제레미 뷰리가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40 대 20(15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사진=코줌 제공)
구리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에서 제레미 뷰리가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40 대 20(15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사진=코줌 제공)

[엠스플 뉴스]

10일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 1경기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 10위)가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8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32강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제레미 뷰리는 16강에서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2위)를, 8강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경기를 가졌다.

2016년 구리 월드컵 우승자인 제레미 뷰리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의 경기에서 후구로 경기를 시작해 3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뷰리는 4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9이닝까지 쉬지 않고 득점을 이어간 끝에 22 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제레미 뷰리(좌)가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준결승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코줌 제공)
제레미 뷰리(좌)가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준결승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코줌 제공)

후반 들어 타스데미르가 3득점으로 올리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뷰리는 12득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타스데미르가 12이닝 7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해봤으나, 뷰리가 15이닝 남은 4점을 한 번에 올리며 40점에 올라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뷰리는 2016년 구리 월드컵 결승 진출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서게 됐고, 김준태(경남, 116위)와 에디 멕스(벨기에, 5위)의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을 다툰다.

‘2019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4강 2경기는 10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TV 방송으로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TV, 엠스플 뉴스, 유튜브, 아프리카 TV, 코줌코리아 등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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