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구단 SNS에 올라온 카스테야노스 입단 환영 인사(출처=신시내티 구단 트위터)
신시내티 구단 SNS에 올라온 카스테야노스 입단 환영 인사(출처=신시내티 구단 트위터)

[엠스플뉴스]

세간의 소문대로 닉 카스테야노스(27)는 신시내티 레즈로 향했다.

신시내티 구단은 1월 28일(한국시간) 카스테야노스와 4년 6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전날부터 현지 언론에서 카스테야노스의 신시내티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그대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세부 계약 내용을 보면 2020년에 1600만 달러, 2021년에는 14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2022년과 2023년에 다시 1600만 달러를 받는다. 2024년에는 20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으며 실행되지 않으면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챙긴다. 카스테야노스는 2020년과 2021년이 끝나고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카스테야노스는 통산 0.277 120홈런 460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타에 눈을 떴고 지난해 컵스 이적 후 51경기에서 16홈런을 치는 대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신시내티의 외야진은 포화 상태다. 제시 윈커-닉 센젤-아리스티데스 아퀴노에 새로 영입한 아키야마 쇼고도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는 신시내티가 센젤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면서 취약 포지션을 보강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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