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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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대신 마이너리그팀 상대로 투구할 예정이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토론토 담당 기자인 벤 니콜슨-스미스는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15일 선발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이후 5일 간격으로 등판하며 시즌 일정에 맞출 예정이다.

토론토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이전 등판에서 맞붙은 상대인 데다가 탬파베이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라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류현진을 숨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류현진이 어떤 팀과 맞붙을지는 나오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5일에도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대신 자체 시뮬레이션 경기에 나서는 등 최대한 전력 노출을 피하고 있다. 이는 에이스의 팀 적응을 위한 구단의 조치로 봐도 무방하다.

한편, 류현진은 팀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투구 수나 이닝 등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본인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미 검증된 투수에게 지시 대신 자신의 루틴에 따라 시즌을 준비하게 한 것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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