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7)이 21세기 토트넘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렸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5월 30일(한국시간) '21세기 토트넘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6인을 선정했다. 지난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20경기 83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32경기 16골 9도움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윙어"라면서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됐고,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3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동안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이 "손흥민은 독일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입단 이후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한편, 손흥민 외에도 루카 모드리치, 라파엘 반 더 바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구단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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