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로이 사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르로이 사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윙어 르로이 사네(24)가 결국 오랜 구애 끝에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는 7월 1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뮌헨이 사네 이적을 놓고 서로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기본 4470만 파운드(약 664억 원)에서 최대 5480만 파운드(약 814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지난 여름 뮌헨으로의 이적을 눈앞에 뒀었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사네는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사네의 재활은 순조로웠고, 최근 재개된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뮌헨은 오랜 구애 끝에 사네를 품게 되면서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사네 외에도 뮌헨에는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차세대 날개 자원이 있지만 사네의 합류는 공격진 구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우리는 유럽 최고의 재능을 영입해 선수단 강화는 물론, 우리 팬들에게 강하고 매력적인 축구를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샬케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사네는 두 차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함께했다. 맨시티에서 135경기를 뛰는 동안 39골 45도움을 올렸다. 4년 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로의 복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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