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30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세인트포CC(파72/6,500 야드)에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하나라도 틀어지면 모든 게 꼬여버리는 게 바로 골프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다만은 골프는 더 예민하고 민감한 스포츠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일까. 직전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0, 한국토지신탁)이 신경 쓰이는 헤어 스타일을 정리하고 미소를 되찾아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를 움직이게 했다. 그 장면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1번 홀 31조. 유해란(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 박현경(직전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자) 그리고 고진영(여자 골프 현 세계 랭킹 1위).
31조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실화야?'
유해란과 이야기 나누는 박현경.
티샷 연습도 해보고.
선배 고진영과 이야기도 나누며 경기를 준비하던 그때,
'헤어 정리하고 갈게요!'
계속 신경 쓰였던 걸까.
세심하게 잔머리까지
한 번 더 점검.
'그제야 되찾은 미소'
'반달 웃음이 매력 포인트'
'치고 나간다~'
'군더더기 없는 티샷'
'어디까지~ 어디까지~'
티샷 마치고 이동하는 박현경!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인사를 전하고~
이번 대회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