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워싱턴 내셔널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아직 경기를 치르지 못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침내 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MLB.com'은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은 7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로 2021시즌을 시작한다”라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팀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밀접 접촉자 5명을 격리 조치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워싱턴은 뉴욕 메츠와의 개막 3연전을 진행하지 못했다. 더구나 워싱턴은 며칠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하며 6일 애틀랜타전도 연기되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4명이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고 워싱턴이 내일 오후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MLB.com'을 통해 "확진자들이 경험했던 증상들은 이제 가라앉았다. 그들의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면서 "당장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것이다. 앞으로 며칠간은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기존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던 맥스 슈어저를 7일 애틀랜타전에 내세운다. 워싱턴의 시즌 첫 상대가 된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 내셔널스 파크로 향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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