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일부 영국 매체 선정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서 외면 받던 손흥민(28)이 '디애슬레틱'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5월 18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뽑은 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꾸려진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격진을 이뤄 왼쪽 윙어 자리에 위치했다.

디애슬레틱 선정 EPL 올해의 팀(사진=디애슬레틱)
디애슬레틱 선정 EPL 올해의 팀(사진=디애슬레틱)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골 10도움 이상을 올렸다. EPL에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케인(22골 13도움), 브루노 페르난데스(17골 11도움)와 손흥민까지 셋 뿐이다.

손흥민은 앞서 일부 영국 매체들이 뽑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지 못하며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는 팬들의 의문을 샀다. 손흥민 대신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는 필 포덴(맨시티, 7골 5도움), 메이슨 마운트(첼시, 6골 5도움),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6골 10도움) 등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잉글랜드 출신 선수다.

중원에는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시티), 페르난데스(맨유)가 선정됐다. 포백으로는 루크 쇼(맨유),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시티)가,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매체는 EPL 올해의 선수로 후벵 디아스를,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는 필 포덴을 뽑았다. 올해의 골 부문에는 에릭 라멜라가 아스날전에서 ㅂ여준 라보나 킥이 선정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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