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해리 매과이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4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지만 심각한 고민거리가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다행인 것은 매과이어가 골절상을 피했다는 것이다.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매과이어가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휴식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지난 9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33분 발목을 다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매과이어는 리그 3경기를 모두 결장했고 목발을 짚고 경기장에 나타나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맨유는 매과이어가 빠진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고 7실점을 기록하며 공백을 절실히 느꼈다.
더 큰 문제는 유로파리그 결승이다. 맨유는 오는 27일 비야레알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결승까지 8일의 시간이 남았지만, 매과이어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솔샤르 감독 또한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매과이어를 리그 경기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승전 복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신은 할 수 없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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