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이노 드쉴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델라이노 드쉴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외야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외부 자원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5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외야수 델라이노 드쉴즈(29)의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추신수와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것으로도 알려진 드쉴즈는 지난 2015년 데뷔 후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활약했다. 4차례나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빠른 발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코리 클루버 트레이드 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넘어간 드쉴즈는 큰 활약 없이 FA로 풀렸고, 텍사스가 올해 초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드쉴즈는 21일까지 트리플A 9경기에서 타율 0.412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양키스는 외야 자원인 애런 힉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20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라이언 라마르도 부상자 명단에 함께 등재됐다. 클린트 프레이저는 로스터에서 제외되지는 않았지만 목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양키스는 현재 주전 외야수 중 애런 저지 한 명만이 남은 상황이다. 백업 요원인 브렛 가드너 등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양키스는 외야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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