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프너 트래비스 라킨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첫 타석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팀의 선취점에 기여했다. 1사 1루에서 마이크 샤와린의 7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트래비스 다노의 안타, 조이 웬들의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날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에서 라이언 웨버의 5구 커브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7회 2사 1루에서는 라이언 브레이저의 4구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3 동점이던 연장 10회 1사 1루, 최지만은 브랜든 워크맨의 바깥쪽 빠른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주심의 불만을 표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260에서 .258로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11회말 네이트 로우의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시즌 성적은 92승 63패로 와일드카드 1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격차는 1.5경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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