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루카쿠(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루카쿠의 한방에 힘입어 에버턴이 맨시티에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맨시티와 에버턴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아구에로를 배치했고 2선에는 실바, 브라이너, 스털링이 출전했다. 중원에는 사발레타와 투레가 포진했고, 포백에는 클리시, 오타멘디, 스톤스, 사냐가 나섰다.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원톱에 루카쿠가 배치됐고 2선에 미랄라스, 바클리가 출전했다. 중원엔 데이비스와 베리가 배치됐고 좌우 날개엔 시무스와 베인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홀게이트, 윌리엄스, 푸네스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블레스가 꼈다.

*전반전 : '원샷 원킬' 루카쿠, 앞서나가는 에버턴

갈길 바쁜 맨시티는 전반 시작부터 에버턴의 골문을 노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아구에로는 분주히 움직이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선취득점에 성공한 건 에버턴이었다. 에버턴은 전반 34분에 데이비스는 멋진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잡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미랄라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루카쿠는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에버턴은 전반 34분에 때린 첫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리그 4위 리버풀에 승점 2점이 뒤져있는 맨시티는 마음이 급해졌다. 맨시티는 전반 36분에 왼쪽 측면을 파고든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몸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7분에는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 지역 아크 정면에서 스털링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에버턴은 전반 추가시간 맨시티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냈고,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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