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ㅣ‘빅초이’ 최희섭이 화순초 야구부를 위해 은퇴 이후 처음 방망이를 잡았다. 열정적인 지도를 펼친 최희섭이 야구소년들에게 남긴 메시지를 엠스플뉴스가 현장 취재했다. “은퇴하고서 방망이를 잡아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아이들에게 펑고를 잘 쳐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최희섭의 표정엔 ‘정말’ 걱정이 가득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야수’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대표팀 4번 타자’ ‘2009년 KIA 타이거즈 우승의 주역’ 등 현역 선수 시절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닌 최희섭은 한 시
[엠스플뉴스]“휴-.”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공항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이날 유 위원은 필리핀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깜박하고 여권을 사무실에 두고 왔어요. 사무실 가서 여권 찾고 왔더니 출국 시간이 다 돼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유 위원의 이마에서 연방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기자가 의아했던 건 다음이었다. 공항에 도착한 유 위원은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기 시작했다.‘대한탁구협회 기증’이라고 쓰인 커다란 박스 안
[엠스플뉴스]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20승 고지에 오르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했다.헥터는 10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헥터는 이날 경기에서 6회까지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위기관리 능력과 수비 도움을 더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무사 1, 2루, 2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겼고, 3회 1사 1루에선 김선빈이 다이빙캐치로 유한준의 안타성 타구를 막아내며 수비의 도움
[엠스플뉴스]"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틀을 깨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봐요."9월 28일 취업 준비생들이 '스포츠 업계 취업 문'을 두드린 2017 스포츠잡페어 현장에서 만난 '도핑 전문가' 박주희 국제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이 한 말이다.'한국 1호 국제 도핑검사관'인 박주희 국장은 국제 도핑계에선 전설적인 인물이다. 2007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검사관 자격을 취득한 뒤 처음 도핑과 인연을 맺은 박 국장은 2008년 2월 KADA에서 국제협력담당으로 첫 국제업무를 시작했다.박 국장은 이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
[엠스플뉴스]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국내 선수 가운데 22년 만에 20승 대기록을 세웠다.양현종은 10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종은 1회부터 kt 타선을 상대로 힘있게 공을 던졌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양현종은 2회 유한준에게 안타를 내줬다. 2사 2루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오정복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호투하던 양현종은 4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엠스플뉴스]한화 이글스 감독 시절 '야왕'이란 별명으로 친숙했던 한대화.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으로, 여전히 야구계에 있는 한대화는 선수 시절엔 ‘해결사’로도 불렸다.세상에 한대화가 알려진 것도 '해결사 능력' 덕분이었다. 동국대학교 4학년 때 출전한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그 무대였다. 당시 결승에서 8회까지 2대 2로 접전을 펼치던 한국과 일본은 한대화의 극적인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으로 명암이 갈렸다.한국은 홈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했고, 한대화는 대회 최고 영웅으로
[엠스플뉴스] ㅣ유쾌한 입담으로 주변을 즐겁게 만드는 유희관. 그러나 야구는 누구보다 철저하게 준비하는 선수다. 유희관의 웃음 넘치는 카스포인트 온라인 사인회 현장을 엠스플뉴스가 살펴봤다."구자욱(삼성)은 이겨야 할 텐데."'카스포인트 사인회'를 앞두고 꺼낸 유희관의 한마디였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 오후. 야구팬들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온라인에서 팬들과 만나 실시간 대화를 나눈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었다. 굳은 각오를 다지고, 사인회에 나선 유희관의 목표는 하나였다. 카스포인트 사인회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구자욱을
[엠스플뉴스]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힘겨운 선두 경쟁 중인 팀에 큰 힘을 보탰다. 헥터는 9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 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서 헥터의 초반은 좋지 못했다. 헥터는 2회 말 4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루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줬고, 실책까지 겹치며 실점을 허용한 것.하지만, 헥터는 끝까지 마운드에서 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결국, KIA는 8회 역전에 성공했고, 헥터는 승리를 따냈다.
[엠스플뉴스]NC 다이노스 장현식이 시즌 9승째를 따내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장현식은 9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11-1 대승을 이끈 장현식은 시즌 9승째를 거뒀다.팀이 1-0으로 앞선 2회 장현식은 삼성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한방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장현식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 건 6회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에게 2루타를 내준 장현식은 실점 위기에
[엠스플뉴스] ㅣ유승민. 대한민국 탁구 영웅이다. 2016년 그가 IOC 선수위원에 출마했을 때 대한민국 체육계는 낙선을 예상했다. 돕기는 고사하고, 방관에 이어 그의 출마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까지 했다. 지금 유승민은 한국 유일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다. 한국 스포츠 외교가 그의 손에 달려 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답답한 현실 속에서 유 위원은 한국 스포츠 외교를 혼자 짊어진 채 고군분투하고 있다. '엠스플뉴스'가 유 위원을 만났다. "생각해보면 제 삶은 도전의 연속이 아니었
[엠스플뉴스]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양현종은 9월 2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양현종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문선재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점차 안정을 찾은 양현종은 LG 타선을 제압하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안타를 5개를 허용했으나 연속 안타를 맞지 않았다. 실점도 없었다. 완벽한 투구로 LG
[엠스플뉴스]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9월 4주에 2승을 따내며 팀이 공동선두에 등극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유희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9승을 기록했던 유희관은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기 위해 집념의 투구를 펼쳤다.유희관은 7회까지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마운드를 지켰다. 팀이 8-1로 앞선 8회 유희관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10승을 기록한 유희관은 카스포인트 208점을
[엠스플뉴스]2016년 12월 2일. 이날 전까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천국을 거닐었다. 부상으로 뒤늦게 시작한 시즌이었지만, 이해 강정호는 21홈런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메이저리그 역대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 ‘20홈런’으로 강정호의 주가는 높아질 만큼 높아진 상태였다. 온 국민이 강정호의 선전에 환호를 보냈다. 큰 성공을 거두고 2년 만에 금의환향한 강정호는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분명, 이때까지만 해도 강정호의 나날은 천국이었다.그러나 강정호의 천국은 한 순간에 지옥으로 돌변했다. 그 자신이 만
[엠스플뉴스]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갈길 바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뽐냈다.김재영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김재영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2회 위기가 찾아왔다. 김재영은 서동욱에게 좌전 안타, 이범호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김민식에게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다행히 위기상황에서 김재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재영은 이어 김
[엠스플뉴스]2017년 6월 8일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임원 가운데 한 명인 김훈기 사무국장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회를 열고 FIFPro 한국 지부(FIFPro KOREA)를 정식으로 인준했다.이날 총회를 주재한 시오 판 세겔렌 FIFPro 사무총장은 “선수가 없이 축구가 존재할 수는 없다.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직이 있음으로써 축구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면서 덧붙여 "오는 12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FIFPro 세계총회에서
[엠스플뉴스]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배영수가 호투하며 102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배영수는 9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팀의 2-1로 승리를 이끈 배영수는 6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2일 만에 시즌 7승을 거뒀다.배영수의 출발은 깔끔했다. 1회 공 7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것. 2회까지 잘 틀어막은 배영수에게 첫 번째 위기는 3회 찾아왔다.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주자 2, 3루 위기상황에 몰린 것.배영수는
[엠스플뉴스]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9월 19일 밤 주인공이 됐다.유희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10승을 향한 유희관의 집념을 느낄 수 있었다. 2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잘 막아내던 유희관은 3회 문규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유희관은 이닝을 끝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5회 두산 허경민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팀이 8-1로 앞서자 유희관은 편안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
ㅣKBO(한국야구위원회)가 경기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 KIA 타이거즈 투수 임창용에게 징계를 내렸다. 징계는 이번에도 엄중 경고다. KBO의 ‘임창용 엄중 경고’는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운영팀에서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확인됐다. 특히나 KBO는 어떤 기준에 따라 엄중 경고를 결정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KBO가 상벌위를 거치지 않고, 자체 판단으로 엄중 경고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8월 14일에도 KBO는 상벌위 개최를 생략한 채 김풍기 심판위원장에게 ‘엄중 경고’라는 말뿐인 징계를 내렸다.당시 김 심판위원장은
[엠스플뉴스]두산 베어스 1루수 오재일이 화끈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9월 3주 차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오재일의 방망이는 9월 12일 NC 다이노스전부터 불을 뿜었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4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13 대역전극을 이끌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팀이 0-8로 뒤진 4회 무사 2, 3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예열했다. 이어 5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고, 8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오재일은 NC 마무리 임창민을
[엠스플뉴스]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호투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소사는 9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소사는 삼진 8개를 솎아내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소사였다. 팀이 3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완벽한 투구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소사는 3회 2사 3루 위기에서 양성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소사는 8회 2사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