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투입되어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수행한 마타.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후반 교체투입돼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수행한 마타.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들이 평점 5점을 받았다.

맨유는 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42를 기록한 맨유는 6위를 유지했고,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6)와의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고 래쉬포드의 슈팅은 정확성이 부족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마타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수행했지만,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막판 맨유는 단순한 롱볼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크로스는 부정확했고 이브라히모비치의 머리에 맞추는 데 실패했다.

총 15개의 슈팅 가운데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6개였지만 6개 모두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헐 시티 야쿠포비치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결국, 득점없이 0-0. 승점 1점만을 획득한 맨유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 선수들 대부분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까지 5점을 받았다.

평점 6점을 받은 선수는 폴 포그바를 비롯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포백 수비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된 선수는 헐 시티 골키퍼 야쿠포비치였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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