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을 기록한 디발라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멀티골을 기록한 디발라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오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서고 중원엔 이반 라키티치, 안드레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세르지 로베르토, 헤라르드 피케, 사무엘 움티티, 제레미 마티외가 출전했다.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이에 맞선 유벤투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엔 이과인이 출전했고 2선엔 마리오 만주치키,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가 나섰다. 중원엔 사미 케디라와 미랄렘 피이니치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알렉스 산드로, 레안드로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다니엘 알베스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부폰이 꼈다.

*전반전 : 디발라 두골...공격이 터진 유벤투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유벤투스는 이과인이 강력한 헤더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홈팀 유벤투스는 전반 6분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다 디발라에게 연결했다. 디발라는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1-0으로 앞서 나가며 홈에서 극강(22승 3무)의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한골을 실점 한 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바르셀로나 메시는 전반 12분 키엘리니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 지역에서 왼발 프리킥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0-1로 뒤진 전반 20분에 메시는 대각선 스루패스를 찔렀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니에스타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상대는 부폰이었다. 부폰은 왼팔을 쭉 뻗어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디발라였다. 디발라는 만주키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내준 컷백패스를 페널티 지역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2-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에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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