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김시래 (사진 = KBL)
창원 LG 김시래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창원 LG가 시즌 최다 홈 4연승을 달렸다.

LG는 2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21패)째를 올린 LG는 단독 6위 자리를 유지하며 5위 울산 모비스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여기에 삼성전 홈 10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이날 기세를 먼저 잡은 팀은 LG였다. LG는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터뜨린 조성민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삼성도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에도 LG가 계속 앞서나가고 삼성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그리고 마침내 삼성은 4쿼터 초반 임동섭의 3점슛으로 68-6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에는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있었다. 김시래는 4쿼터 중반 레이업슛 득점과 기승호의 속공을 어시스트로 연결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7-76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던 상황에서는 본인이 직접 미드레인지슛을 성공시켜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날 시즌 최다인 16득점과 함께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김시래의 활약 속에 LG는 6강 싸움에서 한발짝 더 앞서나가게 됐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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