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좌)과 현주엽 감독(우) (사진 = KBL)
문경은 감독(좌)과 현주엽 감독(우)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천적 관계에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서울 SK와 창원 LG는 1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벌인다.

SK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6일 서울 삼성전에서 연장 끝에 97-90으로 승리했다. 최준용이 개인 최다인 32점과 3점슛 6개를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G는 17일 전주 KCC와의 홈경기서 20점 차 대패 포함 3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 기간 동안 득실 마진이 -10점을 넘는 등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고 있다.

1. 양 팀 맞대결 전적은 SK의 우세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SK가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2차전을 제외한 두 경기서 SK가 LG를 70점대 초반으로 득점을 묶으며 승리를 거뒀다. SK에선 최준용이 LG전 평균 12.3득점 6.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LG에선 김시래가 SK전 평균 9.7득점 3.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 휴식 취한 애런 헤인즈, 맹활약 이어가나

애런 헤인즈는 1라운드부터 3라운트까지 평균 23점 대의 득점을 유지하며 SK를 이끌었다. 그러나 4라운드 들어 경기력에 기복이 생기면서, 평균 득점이 18.4점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스타전 때 휴식을 취한 헤인즈는 후반기 첫 경기서 31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 와이즈마저 빠진 LG, 김종규가 해줘야 한다

득점력 부재로 고민에 빠진 LG는 에릭 와이즈가 햄스트링 부상이 장기화되며 이번 대결서 빠지게 됐다. 공수 양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준 와이즈가 빠지게 되면서, 김종규의 부담이 커졌다. 그동안 부상으로 제 몫을 못했지만, 지난 경기서 20득점을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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