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결전을 앞둔 키르기스스탄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력에 박수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1위의 키르기스스탄은 53위 대한민국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를 보인다. 비록 이번 대회 이변이 잦다고는 해도 대한민국의 전력이 우위에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 역시 대표팀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물론 손흥민이 뛸 때 대한민국을 상대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러나 대한민국은 손흥민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을 갖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손흥민이 있으나 없으나 매우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한편, 대표팀은 기성용(햄스트링)과 이재성(오른 엄지발가락) 없이 키르기스스탄전을 치러야 한다. 두 선수의 빈 자리에는 이청용과 황인범 기용이 유력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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