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인스타그램)
손흥민(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16강을 이끈 손흥민(26)이 더 큰 꿈을 꾸고 있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후반 6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김민재의 두 번째 헤딩골을 도왔다. 대표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셈.

손흥민은 경기 후 AFC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선수단은 모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단에 고맙다"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은 중국과의 경기를 위해 이곳에 오지 않았다. 더 큰 성과를 이뤄내길 선수단 모두 바라고 있다"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다음 경기까지 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전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