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구자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급성 신우신염을 앓은 구자철(29)이 가벼운 러닝과 함께 복귀 초읽기에 들어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지난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당초 마누엘 바움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자철은 감기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밀검진결과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질병인 신우신염 진단을 받으며 회복에 전념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12일 "구자철이 훈련장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가벼운 러닝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신염에는 약 10~14일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자철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구자철은 오는 20일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8라운드 홈경기에는 출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구자철은 10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분데스리가 9월의 골'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자철은 지난달 22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멋진 발리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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